행복예감/성공 ◇ 가치관

계속되는 기막힌 우연

테크인코리아 2007. 10. 31. 11:24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하였던가?

 

지난주 토요일 점심식사를 맛나게 하고 사무실에 들어왔는데

대전 갈마동 고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지금 테니스 대회를 하면서 음식을 하려 하는데 어제 주문한

석유버너 제품박스를 열어보니 석유버너는 보이지 않고

두유기 헤드부분 부품이 잔뜩 들어 있다는 것이었다.

 

'햐~~~구~~~죄송합니다. 40분 이내로 제가 직접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네, 사장님 고맙습니다. 제가 유성ic로 마중나갈께요.'

 

참으로 당황스러워 할 고객의 입장을 생각해보니 한시라도 지체할 수가 없어서

곧바로 서비스센타에서 석유버너를 차에 싣고 대전 유성ic로 향했다.

토요일이라서 고속도로에 차는 조금 막혔지만

4~50분 내에 유성ic에 마중나온 고객님을 만날 수 있었다.

 

나는 연신 '죄송합니다' 하고 고객님은 연신 '고맙습니다' 하고

고객님께서 구해달라는 부품을 받아 인사를 하고 헤어지자마자

경남 김해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감자탈피기를 구입하려 하는데 감자탈피기로 탈피한 감자를 샘플로 보고

구입여부를 결정하려 하는데 샘플을 보내줄 수 없냐고 물으셨다.

퍼뜩 8월 어느 비오는날 대전 오정동 농수산물센타에 판매 시운전 해준곳이 생각났다.

농수산물시장 작업장을 방문하니 일하시는 아주머니께서

감자 탈피한 1키로 정도를 비닐에 포장해 주셨다.

 

그때 마침 김해에 있는 절친한 친구가 대전 스타피아호텔에 행사가 있어서

올라오고 있다고 전화가 왔다. 그래서 그 친구편에 샘플을 보낼 수 있었다.

 

드라마처럼 픽션처럼 이런 기막힌 우연이 또 어디 있을까?

열심히 성심을 다하여 고객을 대하는 만큼 이러한 우연은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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