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예감/음악 ♩ 좋은글

너의 방 안에 - 하동균

테크인코리아 2008. 5. 7. 01:28



 

하동균 _ 너의 방 안에




비가 내릴 때 바람이 불 때
여린 네가 너무 걱정 돼
너의 집 앞에 간 그 날

하얀 커튼에 너의 그림자
그때 다가 선 한 남자의 품에 네가 안길 때

(가슴이 무너져) 벌써 나를 잊은 것 같아
(모든 것이 슬퍼서) 돌아서려 해도
다시 난 이 곳에 남아

너의 방 안에 불이 꺼질 때
내 맘 속에 남은 사랑도
이젠 빛을 잃어 가는데
너의 입술에 입을 맞출 때
사랑해 란 그 때 그 말도
이젠 거짓처럼 느껴져

그와 너만의 웃음 들릴 때
미련하게 꺼내는 그 말 정말 슬픈 인사
''Good night''

이 하늘 아래 이 거리에 난
오늘만은 그 누구보다 가장 아픈 남자야

(가슴이 무너져) 내 자리를 뺏긴 것 같아
(모든 것이 슬퍼서)
돌아서려 해도 다시 난 이 곳에 남아

너의 방 안에 불이 꺼질 때
내 맘 속에 남은 사랑?
이젠 빛을 잃어 가는데
너의 입술에 입을 맞출 때
사랑해 란 그 때 그 말도
이젠 거짓처럼 느껴져

내 입엔 쓴 한숨을 뱉어 내 몸엔 눈물 흩어져
아직 난 매일 밤 네 방에 있고 싶은데

나완 다르게 잊은 것 같아
우리 사랑 흔적까지도
모두 날려버린 걸 알아
나도 너처럼 웃고 싶지만
다른 사랑하고 싶지만
모두 내 맘대로 잘 안 돼

너의 방 안에 불이 꺼질 때
(사랑도 이별도 추억도 모두 다 잊었단 걸)
내 맘 속에 남은 사랑도
(믿고 싶지 않은 내가 싫어)
이젠 빛을 잃어 가는데 (언젠가)
너의 입술에 입을 맞출 때 (너를 안을 때도)
사랑해 란 그 때 그 말도
이젠 거짓처럼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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