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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중국전, '인필드플라이에 병살까지?'

테크인코리아 2008. 8. 14. 16:39

 

14일 낮 12시30분부터 베이징 우커숭 주경기장에서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예선 풀리그 중국전을 치르고 있다.

그러나 약체로 평가되어온 중국과의 경기중 한국 야구 올림픽대표팀이

인필드플라이와 병살이 동시에 선언되는 말도 안 되는 편파판정에 화가 나 있는 상태로

갑작스런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이날 경기에서 4회말 무사 1,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이

2루수 머리 위로 높이 뜬 공을 쳤고 심판은 인필드플라이를 선언

그 상태에서 1루주자 정근우가 태그아웃되면서 병살 처리됐다.

김경문 감독은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렇게 어수선하게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또한 6회말 현재 0-0 무승부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리 야구 대표팀에게는 상당히 자존심 상해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