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002년 이후 2천516일 만에 선두 등극
KIA는 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안타 3타점을 올린 해결사 김상현의 활약과 선발 로페즈의 10승 호투,
유동훈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4연승을 올린 KIA는 3위 SK에게 덜미를 잡힌 두산을 제치고
시즌 첫 단독 1위에 등극했다.
KIA가 시즌 첫 단독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02년 9월12일 이후 7년 만이다.
날짜로 계산하면 무려 2516일만의 감격이다.
정규리그 우승후보로 부상한 KIA는 앞으로 두산, SK와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놓고 한층 뜨거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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