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예감/음악 ♩ 좋은글

영영

테크인코리아 2009. 10. 19. 23:43

 이 가을에 보냅니다.

 

 

다가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떠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인연의 법칙에 따라서..

 

 

결코 내가 보낸것도 아닌데..

결코 내가 잡은것도 아닌데..

 

 

그 모든일들이 우연하게 스치고 지나가 버립니다.

그 사실을 난 알지 못했습니다.

 

 

끌림이 사라져 버렸고..

끌림이 다가와 버리는 교차가 일어날뿐..

 

 

모든일들이 계절의 흐름처럼..

자연의 생리처럼..

피고 지고 오고 가고

그렇게 반복되어져 가는 일들이였습니다.

 

 

오늘도 난 보내야 했습니다.

행복을 빌어주는 그 마음이 고맙고 그리고 미안했습니다.

 

 

내 마음들이 이 세상에 뿌려진날에

그 어느곳에서 이 내 마음을 알아버린 한 사람이 행복을 빌어줍니다.

 

 

그저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할수가 없는데..

함께하는 동안에 늘 아픔만이 가슴속에 새겨버린 안타까운 사람이였습니다.

 

 

또 어디에선가 내 글을 접하며

멍하니 하늘만 올려다 보겠죠.

 

 

 

그 마음 하늘에다가 하소연 하겠죠.

허공에다가 소리쳐 외쳐도 하늘에 다 다을수 없는 그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