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문화재 제445호 <알렌의 진단서>는 연세대학교의 시작이자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인 제중원의 책임을 맡았던 알렌(1858~1932)이 발행한 한국 최고(最古)의 근대 서양식 진단서이다. 1885년 9월 13일 해관(海關) 직원 웰쉬(C. A. Welsch)에게 발급한 것으로 1~2주 간의 요양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알렌의 유품 <알렌의 검안경(檢眼鏡)>도 등록문화제 제446호로 등록되었다.
<에비슨의 수술 장면 유리건판 필름>은 448호로 등록되었다. 이것은 에비슨이 제중원의 후신인 세브란스병원에서 한국인 조수 박서양의 도움을 받아 수술하는 장면을 담은 유리원판 필름으로 대한제국기 당시의 수술실장, 수술도구, 수술인력, 수술복장 등을 보여주는 희귀한 사진의 원판필름이라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크다.
대한제국의 어의(御醫)로 활동했던 분쉬(Richard Wunsch, 1869~1911)가 사용했던 외과 도구가 제450호로 등록되었다. <분쉬의 외과 도구>는 금속제 핀셋, 가위, 칼, 바늘 등과 목제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말 전통의학과 근대서양의학의 교량역할을 한 선구자로 평가받는 분쉬의 유물로서 한국 근대의학사 연구에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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