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말이 고와야
할머니 너무 힘이 드신지 애교섞인 목소리로 할아버지에게 부탁했다.
“영감∼ 나좀 업어줘!” 할버지도 무지 힘들었지만 남자체면에 할 수 없이 업었다. 그런데 할머니 얄밉게 묻는다. “무거워?” 그러자 할아버지 담담한 목소리로
“그럼∼ 무겁지! 얼굴 철판이지, 머리 돌이지, 간은 부었지.많이 무겁지!”
![]() 그러다 할머니를 내려놓고 둘이 같이 걷다가 너무 지친 할아버지도 부탁했다.
“할멈∼ 나두 좀 업어줘!” 기가 막힌 할머니, 그래도 할 수 없이 할아버지를 업는다. 이 때 할아버지 약올리는 목소리로 “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라고 하였다.
할머니 찬찬히 자상한 목소리로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
.
.
.
.
.
.
.
.
.
.
.
![]() .
.
.
.
.
.
.
.
.
.
.
.
“그럼∼ 가볍지. 머리 비었지, 허파에 바람들어갔지,
양심 없지, 싸가지 없지.너∼무 가볍지!”
![]()
|
'행복예감 > 행복 ♧ 웃음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보의사 (0) | 2010.01.26 |
---|---|
달팽이경주... 한번더 (0) | 2010.01.24 |
누르면 날아갑니다 (0) | 2010.01.16 |
하나님이 남자를 먼저 만든 이유... (0) | 2010.01.15 |
천원짜리가 먼저 시비를 건다 (0) | 2010.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