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예감/행복 ♧ 웃음방

얼굴 철판이지, 머리 돌이지, 간이 부었지...

테크인코리아 2010. 1. 20. 14:51

 
가는 말이 고와야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있었다.

할머니 너무 힘이 드신지 애교섞인 목소리로
 
할아버지에게 부탁했다.

“영감∼ 나좀 업어줘!”
 
 

할버지도 무지 힘들었지만 남자체면에 할 수 없이 업었다.

그런데 할머니 얄밉게 묻는다.
 
 

“무거워?”
 
 
 
그러자 할아버지 담담한 목소리로

“그럼∼ 무겁지! 얼굴 철판이지, 머리 돌이지,
 
간은 부었지.많이 무겁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다 할머니를 내려놓고 둘이 같이 걷다가
 
너무 지친 할아버지도 부탁했다.
 

“할멈∼ 나두 좀 업어줘!”
 
 

기가 막힌 할머니, 그래도 할 수 없이 할아버지를 업는다.

이 때 할아버지 약올리는 목소리로
 
“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라고 하였다.

할머니 찬찬히 자상한 목소리로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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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가볍지.
 
머리 비었지, 허파에 바람들어갔지,
 

양심 없지, 싸가지 없지.너∼무 가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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