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에이스 류현진(23)이 한 경기 17K 신기록... 류현진, 선동열-최동원 기록 깨뜨리고
한국야구사를 새로 썼다.
류현진은 1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124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17개를 잡고 5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1실점해 완투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첫 완투승이며, 개인 통산 19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정규이닝(9회) 기준으로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은 이전까지 16개로 3차례 있었다.
모두 한국 최고의 투수들이 세운 기록.
1983년 최동원(롯데), 1992년 선동열(해태), 1998년 이대진(해태) 등
3명의 투수가 각각 16개의 탈삼진을 뽑아낸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이 기록을 류현진이 정규이닝 9회 동안 17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새 이정표를 써낸 것이다.
참고로, 연장전을 포함한 경기에서는
역시 선동열(해태)이 지난 1991년 6월 19일 광주 빙그레전에서 18개의 탈삼진을 뽑아낸 것이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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