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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의 산책길에...어느새 땀은 등줄기를 타고 흥건하게 배어옵니다

테크인코리아 2011. 6. 11. 01:20

 

행복한 나의 산책길에...

 

나는 매일 꽃길로 산책을 합니다.

꽃향기 가득한 들길을 따라 숨이 가쁘게 산책을 하다보면

  

어느새 땀은 등줄기를 타고 흥건하게 배어옵니다.

더는 힘들다며 쉬어 가는 그 자리엔 네잎 클로버가 있네요!

책갈피 마다엔 네잎 클로버로 가득하고

언제적 따다말린 네잎 클로버 인지 색바랜 것들도 있네요!

 

오늘은 예쁜 쑥부쟁이 닮은 꽃에게도 인사를 건넵니다.

아름다운 향기에 이끌려 맬 맬 이곳을 찾다보면....

  

분홍빛 꽃잔듸며 이름모를 꽃들에게도 넌지시 인사를 하죠!

걷다보니 어느새 하루해를 보내야 할 이 시간이 되었나 봅니다.

  

저기 예쁜 강아지도 산책을 나왔나 봐요!

자꾸만 나를 따라 오네요..

주인은 멀어질세라 안타까이 부르지만 더 멀리 나를

따라 오나봐요! 멈춰서서 다시 되돌아 가기를 바랬지만..

  

하는수 없이 주인에게까지 데려다 주고

되돌아 서는데 그녀석 참 귀엽기도 하네요!

  

하이얀 털이 보드라운 녀석은 안기기는 또 얼마나 잘 안기는지

아직도 그 채온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참 행복한 산책을 했나봅니다.

내일 다시 또 그녀석을 만날까? 기대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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