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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4승 최동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테크인코리아 2011. 9. 15. 01:03

▲ 한국시리즈 4승


1984년 가을 그는 마운드에서 스스로를 불태웠다.

한국시리즈에서 롯데 투수 최동원은 초인적인 투혼을 보였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최동원은 완봉승을 거뒀다.

한국시리즈 사상 첫 완봉승. 2차전에서 최동원은 나오지 않았고 롯데는 패했다.

3차전에서 최동원은 다시 선발등판해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으로 9이닝 12탈삼진 2실점 완투승했다.
 
하지만 4차전에서 그가 빠진 롯데는 또 다시 졌다. 시리즈 2승2패.

5차전 선발로 나온 최동원은 7회 대타 정현발에게 불의의 솔로 홈런을 맞고 8이닝 완투패했다.

하지만 6차전 구원으로 나와 5이닝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승부를 최종 7차전으로 끌고갔다.
 
그리고 마지막 7차전. 최동원은 또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고 끝내 경기의 시작과 끝을 책임졌다.

최종 7차전 롯데의 우승을 확정짓는 삼진을 잡은 투수도 최동원이었다.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40이닝을 던지며 4승1패 평균자책점 1.80 탈삼진 35개.

두 번 다시는 볼 수 없을 가을의 전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