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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소중한 사람들에게 제발 잘하자 기로야...

테크인코리아 2012. 3. 8. 01:58

자기 자신에게 몰아 닥친 어려움을 헤쳐 나가려 환갑이 다 되신 나이에

뛰고 또 뛰는 고객님을 시외버스터미널에 모셔다 드리고

터미널 근처 영능이칼국수에서 나홀로 기로혼자 국수 한그릇을 먹었다.

 

계산을 하려는데 영능이칼국수 사모님께서

한사코 국수값을 받지 않으셔서 고마운 성의를 받아들였다.

다음에 좋은사람들과 능이백숙 먹으러 와야지...

생등심도 있고 버섯볶음도 있으니 그때 입맛에 맞게 꼭 보답해야겠다.

 

영능이칼국수, 그곳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칼국수기계 인지도 우동기계 인지도 모르고

칼국수집에 우동기계를 납품했다가 칼국수 절취로 바꿔준 곳이다.

 

영영 잊을 수 없는 영능이칼국수, 오늘 나는 그곳에서 다짐을 했다.

 

좋은사람들에게 잘해 드리자.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 잘해 드리자.

잘해 드리자.

 

기로는 언제나 다짐만 하는 아이였지만

이제는 실천을 할것이다.

잘해야지...

 

마음이 아프면 몸이 아프다.

마음이 아프다.

아프다.

 

잘하자.

좋은사람에게 잘하자.

정말 소중한 사람들에게 제발 잘하자 기로야...

미안합니다.^^

 

잠자리에 가서도 미안한 마음으로 자겠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