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 대치동의 음식점 - 2010년 8월 24일
박상규 /친구야 친구
여보게 친구 웃어나 보게
어쩌다 말다툼 한번 했다고 등질수 있나
아지랑이 언덕에 푸르러 간 보리따라
솔향기 시냇가에서 가재를 잡던
아하 자네와 나는 친구야 친구
여보게 친구 웃어나 보게
어쩌다 말다툼 한번 했다고 등질수 있나
개구장이 시절엔 누가 컸나 키를 재며
동구밖 향토길에서 공차기 하던
아하 자네와 나는 친구야 친구
여보게 친구 웃어나 보게
어쩌다 말다툼 한번 했다고 등질수 있나
대보름날 동산에 둥근달이 떠오르면
두 어깨 맞닿은 정에 노래 즐겁던
아하 자네와 나는 친구야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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