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 바른 좋은 자리, '설울'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 이라는 이름도 이런 역사적인 이야기 때문에 붙게 되었어요.
서울의 기원에 관해서는 크게 두 가지 주장이 있어요.
그 한가지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의 이야기예요.
조선의 태조는 무학대사에게 수도가 될만한 땅을 찾아보라고 명령을 내리지요.
전국 여러곳을 찾아 다니던 무학대사는 그 어떤곳도 찾지 못하고
마침내 지금의 서울 땅에 다다르게 돼요.
전국을 돌아다녀 힘들고 지친 무학대사가 서울에서 잠을 청하게 되었는데,
꿈속에서 한 노승이 나타나 "내가 있는 곳이 바로 명당자리이니라."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데요.
눈을 뜬 무학대사는 인왕산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고,
밑에서는 알지 못했지만 높은곳에서 내려보니 정말로 좋은땅이 서울이란 사실을 깨닫게 된 거래요.
그런데 이상한 점을 하나 발견했는데,
다른 지역은 폭설이 내려서 눈이 소복히 쌓여 있는데 경복궁 근처만 눈이 다 녹아 버렸더래요.
그만큼 햇볕이 잘 드는 곳이었던 거지요.
그래서 '눈의 울타리(경계)'란 의미의 이름인 서울이 붙게 된 거예요.
서울은 한자로 눈을 뜻하는 설(雪)과 울타리가 만나서 이뤄진 이름이거든요.
'설울'이 서울이 된거지요.
외적의 침입을 막을 수 있는곳이 최고
서울이란 명칭의 기원에 관한 또 다른 한 가지는 신라의 수도 서라벌에서 왔다는 주장이예요.
서라벌이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셔블'로 발음되기 시작하고,
이것이 다시 '서울'이 되어 수도를 나타내는 일반 명사화한 것이라는 주장이지요.
지금의 서울은 통일 신라 시대에는 '한산주' 또는 '한양',
고려 시대에는 '남경'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한양','한성'으로 불렸어요.
다시 일제 시대에는 '경성'이란 이름이었다가 현재의 서울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어요.
서울은 한반도의 서쪽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래서 옛날부터 남쪽 지방과 북쪽 지방의 문화가 만났던 곳이었어요.
역사적으로는 백제의 수도이기도 했고요.
서울은 이미 삼국 시대부터 중요한 곳으로 여겨졌어요.
우리 나라의 수도인 서울의 지형적 특징은 한복판에 한강이 흐르고
북한산, 도봉산, 인왕산 등이 부채꼴 모양으로 도시를 감싸고 있다는 점이예요.
이런 산악 지형은 외적의 침입을 막아 주는 산악 성벽의 역활을 하기도 했어요.
또 수량이 많은 한강의 발달로 남해나 남한강과 북한강의 지역까지 교역이 쉽게 이뤄져
경제 발전을 쉽게 이룰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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