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예감/짧게 ◈ 隨時로

오늘은 해줄려나

테크인코리아 2008. 3. 28. 22:06

저 저번주 일요일 그러니까 3월 16일, 동창들과 바닷가에 갔는데 와이후 한테 문자가 왔다.

[여보 국물내는 멸치 좀 사와요 한박스 알았지 그래야 당신이 좋아하는 국수 해드리지요. 사랑해요♡]

고마워서 얼렁 답장을 했다. [알았어 고마워 우리 선수기 착하기도 하여라]

 

그리고 11,000원인가 얼마인가 지불하고 굵은 멸치를 한박스 샀다.

그런데 지금까지 국수를 얻어 먹지 못하고 있다.

 

잠실송파 갔다가 서울황학동 갔다가 경기도안성갔다가 이제막 사무실에 들어오니,

허기가 져서 움직일 엄두가 나지 않는다. 퇴근은 해야 겠는데 엉덩이가 천근만근 무겁다.

내가 이렇게 기진맥진인데 기계시운전하고 차운전한 이차장은 얼마나 힘들까... 

그저... ... 멸치국물에 담백하게 우려낸 육수에 시원한 국수만이 두눈에 아른거린다.

 

오늘은 해줄려나 내일은 해줄려나 모레 일요일이니까 모레는 해줄려나... 기다립니다. ㅎㅎ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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