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출전선수 명단

◇한국시리즈 출전선수 명단

▲SK

△투수(12명)= 김원형 조웅천 가득염 이승호 정대현 채병용
윤길현 이영욱 송은범 정우람 김광현 케니 레이번
△포수(3명)= 박경완 정상호 이재원
△내야수(6명)= 김재현 박정환 나주환 정근우 최정 모창민
△외야수(5명)= 박재홍 이진영 조동화 박재상 김강민

▲두산

△투수(12명)= 김선우 맷 랜들 이혜천 이승학 정재훈 이재우
김상현 김명제 금민철 임태훈 이용찬 원용묵
△포수(3명)= 홍성흔 채상병 최승환
△내야수(7명)= 김동주 정원석 이대수 최준석
김재호 고영민 오재원
△외야수(4명)= 전상렬 이종욱 유재웅 김현수

▲삼성

△투수(12명)= 이상목 전병호 배영수 윤성환 조진호 오승환
권혁 정현욱 안지만 조현근 차우찬 김상수
△포수(2명)= 진갑용 현재윤
△내야수(6명)= 김재걸 박진만 신명철 조동찬 채태인 박석민
△외야수(6명)= 양준혁 김창희 강봉규 박한이 최형우 우동균

 

SK와 두산, 삼성이 21일 한국시리즈 출장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아직 플레이오프 승자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한국시리즈 1차전(26일)

닷새 전에 명단을 발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두산과 삼성 모두 26명의 엔트리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했다.

 

세 팀 모두 투수를 12명이나 포함시킨 것이 눈에 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보듯 불펜 투수 대결이 승부의 향방을 가른다는 점을 감안한 결과다.

두산과 삼성은 플레이오프 때 11명씩이었던 투수를 12명으로 늘리고, 야수 한 명을 제외했다.

 

두산은 외야수 이성열 대신 좌완 투수 원용묵을 긴급 수혈했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좌완 투수가 더 필요하다고 느꼈고,

SK에도 좋은 좌타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 중인 원용묵은 지난 20일 일본 요미우리와 평가전에서

좌타자 이승엽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