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맞았다...
빗물에 담긴 너를 맞았다..
젖은 옷 사이로 네가 들어왔다..
가엾게도 떨고 있었다..
가슴이 흐려지고..
너는 아득해졌다..
그리움으로 부를 때는 몰랐던..
작은 이름..
너는 그렇게 쏟아지고 있었다..
네가 그렇게 쏟아지고 있었다..
사랑이였구나..
이렇게 저미는..
무게였구나..
평생을 적시는..
너를 맞았다..
빗방울 보다 많은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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