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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곶감의 건조방법과 포장방법

테크인코리아 2007. 11. 23. 14:05

 

■ 곶감의 건조방법

가. 천일건조
감의 천일건조에 적합한 곳은 건전한 북서 계절풍이 강하여 통풍이 잘 되어야 하며 주위에 축사가 없고 먼지등이 날리지 않는 깨끗한 장소가 필요하다. 그러나 천일건조는 기후에 따라 곶감의 품질이 좌우되므로 열풍건조등 인공건조를 하거나 천일건조후 인공건조를 병행하는 절충식건조를 하면 상품화율을 향상시킬수 있다.

나. 열풍건조
인공건조는 기상에 영향을 받지않으나 온도를 고온으로하여 급속히 건조시키면 감 표면이경화되어 발한(재우기)후에도 쉽게 주름이 풀리지않아 외관이 불량하고,미숙과를 사용하면 공동과가 발생하기도 하여 조직감이 나쁘며,감의 호흡작용이 충분하지 않아 떫은맛이 남게된다. 곶감제조를 위한 인공건조는 농가에 많이 보급되어 있는 열풍건조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열풍건조로 제조되는 떫은감은 반드시 적숙과 이상인 것으로 이용한다. 그리고 건조기에 넣기전 체반위에 건조포(부직포)를 펼쳐 놓고 그 위에 감을 올려놓고 건조 한다. 건조는 초기온도를 30~32℃로 하여 감의숙도, 크기 등에 따라 1.5(적숙과)~2일(과숙과) 건조한다음1일간 건조를 중단(휴건)한 후 다시 약1일간격으로 건조와 휴건을 반복한다. 이후 온도를 28~30℃로 낮주고 습도는 다소 높여주어 1일간 건조와 휴건을 반복한 다음 0.5~1.5일 건조하면 수분함량 45~50%의 반건시를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이보 다더 건시에 가깝게 건조하면 외관이 불량하여 품질이 나쁠 수 있다.

다. 발한(재우기)
조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열풍건조를 7~8일에 완료한 반건시는 건조직후 2~5℃의 저온에서 3~4일간 발한(재우기)하면 고품질의 제품을 얻을 수 있고, 이보다 수분함량이 낮은 건시는 5~7일 발한하는 것이 좋다.

라. 건조정도
곶감은 건조정도에 따라서 건조소요일수, 수율, 품질등이 차이가 있는데 수분함량에 따라서 크게 구분하면 수분함량 45~50% 의 비교적 물성이 연한 반건시와 35% 내외인 기존의 건시로 나눌수 있다. 이중 반건시는 건조기간이 열풍건조에서 7~8일, 천일건조인 경우 16~20일 소요되지만 건시는 천일건조시 30~35일 소요되어 반건시 제조시 건조기간을 단축할수 있고 수율은 30~40% 증대할 수 있으며 품질에 있어서도 색이 우수하고 관능적 기호성도 우수하다.

마. 백분발생
곶감은 건조말기에 표면에 백분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대개 포도당과 과당이 6:1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백분은 품질에 영향을 미쳐 소비자에 따라서 기호가 다르지만 대체로 발생되지 않거나 약간 발생되어 곶감의 색이 잘 드러나는 것이 고품질로 여겨지기에 지나친 백분발생은 주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반건시인 경우는 저장중에 백분이 발생하는데 특히 0~5℃의 저온저장에서 쉽게 생성되며 그 입자도 크게 발생한다.

■ 포장방법
곶감은 유통 또는 저장중에 수분의 증발로 인하여 조직이 경화되거나 곰팡이가 증식하며 또한 표면에 있는 백분이 변색되어 품질이 쉽게 저하되고 살균을 하면 고유의 물성이 변하기에 저장성이 매우 낮은 식품이다. 따라서 곶감을 반건시로 제조할 경우 수율이 높고 품질이 우수하여 경제성이 높지만 쉽게 곰팡이가 발생되어 지금까지는 비교적 저장성이 높은 건시가 생산되어 왔으나 이 역시도 현재의 종이상자포장, 랩포장, 나무상자포장등으로 포장할 경우 유통기간은 매우 짧은 실정임.

출처 : 감낭골을 지키며...
글쓴이 : 감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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