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오리를 유통하는 초중친구가 소개해준 상당산성에 제품을 납품하러 갔는데
사장님, 사모님, 일하시는 분 할것 없이 얼마나 생오리 유통하는 친구와
가스하는 중학교 친구를 칭찬하는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친구들을 칭찬하니 기분이 좋아서 가스렌지 두개를 서비스로 더 드렸다.
사장님도 그러시고 친구분들이 다 얼마나 좋으신지 하시면서 내내 칭찬을 하신다.
유통(생오리 유통)에 들렸는데, 공군사관학교에 근무하는 초등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생오리유통하는 친구가 챙겨준 오리 염통을 들고 분평동 주공3단지 친구가 테니스를 하는 곳에 갔다.
친구네 테니스 회원분들과 야외난로에 오리염통을 구워서 굵은 소금에 찍어 소주를 먹었다.
종이컵에 시원소주를 주거니 받거니 마시니 금방 소주가 동이 났다.
오리염통 맛 시원소주 맛 우정이 곁들인 최고의 맛 이었다.
깨면 채고 깨면 채고, 나는 어쩔 수 없는 애주가 인가 보다.
참다운 우정의 맛을 제대로 체득한 하루였다.
앞으로 우리들에게 언제나 한결같은 참다운 우정이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친구들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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