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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윤현진]일도 사랑도 승승장구

테크인코리아 2008. 4. 15. 09:06
 강수정-윤현진, 일도 사랑도 '승승장구'

사랑을 잘하는 사람은 일도 잘하나 보다. 두 전, 현직 아나운서가 이 봄 일에도, 사랑에도 골인을 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 주인공은 SBS 아나운서 윤현진(30)과 KBS 전직 아나운서 강수정(31)이다.

주말 ‘SBS 8 뉴스’의 여성 앵커인 윤현진 아나운서(30)는 5월 10일 오후 6시 신라호텔에서 MBA(경영학)의 최고봉인 펜실베이니아대 워튼 스쿨을 나온 브라이언 이(31)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브라이언 이 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초, 중,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IT 업체인 아버지 회사의 부장으로 해외 사업 부문을 맡고 있다.

한 관계자는 “윤현진의 예비 신랑은 성격도 좋고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만큼 생각도 개방적인 매력적인 사람이다”라고 평했다.

강수정은 지난 3월 역시 미국 명문대인 하버드에서 MBA를 마친 수재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강수정의 남편 김씨는 재미교포로 대학 졸업 후 홍콩의 한 유명 금융 회사에 취업해 현재는 펀드 매니저로 홍콩 증권계에서 인정받는 애널리스트다. 김씨는 180cm의 훤칠한 키에 호남형으로 알려져 있지만 얼굴은 공개 된 적이 없다.

이 두 사람은 사랑에만 결실을 맺은 것은 아니다. 일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윤 아나운서는 지난 2000년 10월에 SBS에 입사해 ‘TV 동물농장’ ‘주말 SBS 8뉴스’ ‘행복발전소’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SBS ‘우주 생방송’의 여성 앵커로 바이코누르에서 현지 생방송을 진행했다.

강수정은 MBC 예능 프로그램인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경제야 놀자’ 후속으로 새롭게 선보일 ‘생활백서 고수가 왔다’ 코너의 진행자로 최근 낙점 됐다. 결혼과 동시에 일복도 터지면서 그야말로 2008년 함박 웃음을 지을 일만 생겼다.

일도 사랑도 거머쥔 이 두 30대 초 여성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출처 : OSEN=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