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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1일 베이징 올림픽 일정

테크인코리아 2008. 8. 10. 23:52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의 수확을 거둔 한국 대표팀이 대회 4일째인

11일에도 금메달 소식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올림픽 2관왕에 도전하는 박태환(19.단국대)과 더불어

'작은 여검객' 남현희(28.서울시청),

유도 기대주 왕기춘(20.용인대)이 출격하기 때문이다

72년 만에 아시아인으로 올림픽 자유형 첫 금메달을 기록한

박태환은 올림픽 2관왕에 도전한다.

200m 예선 8조에서 1분46초73으로 3위로 기록한 박태환은

준결승을 거쳐 결승에 진출하면 라이벌인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현희는 여자 플뢰레 부분 예선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향한 일전에 돌입한다.

세계 4위인 남현희는 대진운도 최상이다.

3연패에 도전하는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와 결승에서 만나기 전까지

쉬운 상대와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메달 가능성이 높다.

세계 4위인 브라질을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둔 여자 농구 대표팀은

러시아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힘들 것이라는 평가와는 달리 6점 차로 승리를 거둔 농구 대표팀은

이날 승리를 거두면 상위 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세계 선수권대회 우승팀인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독일과 2차전을 펼친다.

첫 경기 이후 이틀 만에 다시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를 꺾고

올림픽에 진출한 왕기춘도 이날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예선 첫 상대는 라나트 이브라히모프(카자흐스탄)로 약체로 평가받는 선수다.

이후 가나마루 유스케(일본) 등 강자와 대결이 예상되지만

유도에서 최민호가 금메달을 따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왕기춘도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면 메달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김용우 기자,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박태환.

펜싱 금메달에 도전하는 '미녀검객' 남현희. 사진 마이데일리 DB]

▲ 8월 11일 베이징 올림픽 일정

여자농구- vs 러시아(15:30)

여자 핸드볼- vs 독일(16:45)

남자하키- vs 뉴질랜드(19:00)

배드민턴- 남자단식(이현일,12:10), 여자복식 8강전(11:10)

유도- 남자 73kg급(왕기춘,13:10), 여자 57kg급(강신영,19:00)

펜싱- 여자 플뢰레(남현희,12:00)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18:25)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박태환,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