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원삼 전격 영입

삼성, 히어로즈 좌완 장원삼 전격 영입

삼성 라이온즈가 히어로즈의 좌완 에이스 장원삼(25)을 전격 영입했다.

삼성은 14일 히어로즈에 좌완 박성훈과 현금 30억원을 주고 장원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경성대를 졸업한 장원삼은 프로 3년차로 2008시즌 27경기에 등판,

12승8패 평균자책점 2.85로 잘 던졌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문제도 해결됐다.

삼성은 장원삼의 영입으로 시즌내내 불안했던 선발진을 크게 보강했다.

배영수, 윤성환 등 기존 우완선발진에 장원삼이 가세해 더욱 호화롭고 강력한 선발진이 구축됐다.

삼성 측은 "3년간 평균 11승을 기록한 장원삼의 능력을 감안해 선수간 트레이드와는 별도로

트레이드 머니를 지급하는 방식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마이데일리 박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