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예감/고향 ♨ 어릴적

기로이야기 2 - 추억 더듬기 / 소이야기

테크인코리아 2010. 8. 30. 23:12

소몰기, 소풀 뛰끼기라고 했어요. 소가 칡넝쿨...

소가 잘 뜯는 풀이 있어요.

개터며, 작은고개며, 겅검배, 뽀뚜랑이건간에

나는 소가 좋아하는 초목이 많은 곳으로 소를 데리고 댕겼어요.

 

사람이건 소이건 이심전심 마음심 인것 아시죠.

사람도 동물도 내가 잘해주면 다 마음이 통해요.

 

소 와 나

단 둘이 일때는 지루하기도 해요.

개울가에서 수제비 따먹기도 하고 소등에 타기도 했어요.

어린시절, 소와 함께한 시간들이 참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