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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임창용, 1이닝 무실점…10세이브째

테크인코리아 2008. 5. 9. 23:15
`157㎞` 임창용, 1이닝 무실점…10세이브째
매일경제  기사전송 2008-05-09 23:05 
임창용(32.야쿠르트 스왈로스)이 시즌 13경기 등판 만에 10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9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 등판, 세 타자를 맞아 13개를 던져 삼진 1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첫 타자로 나온 4번 구리하라 겐지를 맞아 볼카운트 2-1에서 시속 151㎞짜리 직구를 바깥쪽으로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한 임창용은 5번 마에다도 좌익수 플라이로 낚았다.

임창용은 볼카운트 2-0에서 결국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

임창용은 이날도 딱 1개 슬라이더를 던졌을 뿐 12개는 모두 직구였고 최고시속은 157㎞까지 찍었다.

임창용은 후지카와 규지(한신), 이와세 히토키(주니치)에 이어 센트럴리그 마무리 중 세 번째로 10세이브 고지를 돌파했다.

임창용은 전날 무실점 행진을 아쉽게 끝냈지만 이날 다시 '미스터 제로'로 돌아오면서 평균자책점을 0.69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