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예감/뉴스 ♤ 매거진

[장어] xx의 힘 / 대물 장어

테크인코리아 2008. 7. 5. 01:08

9개월 굶어도 살아남는 장어의 힘

 

조선일보

 

장어는 바다와 강을 오가는 회유성 어류다.

연어와 정반대로 강에서 자란 장어는 깊은 바다로 돌아가 산란한다.

생후 6~7년 된 장어는 9개월 동안 아무 것도 먹지 않고

한반도에서 3000㎞나 떨어진 태평양으로 헤엄쳐 간다.

어미가 태평양에서 낳은 알은 5~6월쯤 부화하고,

그렇게 태어난 새 생명은 다시 어미 장어가 왔던 길을 되짚어 강으로 돌아간다.

 

▲ 보통크기 장어와 비교해 놓은 대물장어

 

엄청난 크기의 대물장어가 또 다시 충주호에서 잡혔다.

낚시사이트 월척의 ‘남한강낚시’님이 제보한 이 대물장어는

2006년 8월 도깨비에서 보도했던 괴물장어와 같은 길이를 가지고 있다.

이 대물장어의 모습은 역시 보통의 장어의 크기와는 사뭇 다르다.

길이 112cm에 3.2kg의 몸무게를 가지고 있는 장어는 몸통의 두께가 소주병보다 두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