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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전]'박주영·이근호 카드'

테크인코리아 2008. 7. 27. 19:58

박주영(23, 서울)과 이근호(23, 대구)가 베이징 올림픽 '박성화호'의 투톱으로 나선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 박성화 감독은 2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경기에 나설 선발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코트디부아르전은 박 감독이 오는 8월 7일 부터 시작될 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 본선 조별리그에 나설 베스트11을 처음으로 점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 경기다.

박 감독이 승리를 위해 장고 끝에 내린 결론은 '박주영·이근호 카드'.

박주영과 이근호는 '가상의 카메룬'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하기 위해 박 감독이 내놓은 4-4-2 포메이션의 정점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쾌조의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골 감각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는 박주영은 이번 경기를 통해 부활탄을 쏘겠다는 각오다.

미드필드 라인에는 김승용(23, 광주)과 이청용(20, 서울)이 좌우 측면에 배치됐고, 중앙에는 기성용(19, 서울)과 와일드카드 김정우(26, 성남)가 섰다.

또다른 와일드카드 김동진(26, 제니트)은 신광훈(21, 전북)과 함께 측면 수비를 책임지며, 단짝 김진규(23, 서울), 강민수(22, 전북)가 중앙수비수로 낙점됐다.

올림픽팀 부동의 골키퍼 정성룡(23, 성남)은 지난 16일 과테말라전에 이어 다시 골문 사수에 나섰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 코트디부아르전 선발명단

▲GK=정성룡(23, 성남)

▲DF=김동진(26, 제니트), 김진규(23, 서울), 강민수(22, 전북), 신광훈(21, 전북)

▲MF=김승용(23, 광주), 기성용(19, 서울), 김정우(26, 성남), 이청용(20, 서울)

▲FW=박주영(23, 서울), 이근호(23, 대구)

수원=뉴시스 박상경기자